카가야 직소 퍼즐 [Taurus]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하자면 꼬박하루 전체 시간을 고려하면 총 이틀이 걸렸네요.

그래도 비교적 카가야의 '인피니티'그림인 직소 퍼즐보다는 쉬워서 그런지 퍼즐을 맞추는 내내 재미있었습니다......네.... 재미있었어요....

 

 

 

 

퍼즐 그림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드리자면 제가 조립한 이 그림은 카가야 Zodiac시리즈 중 하나인 Taurus (황소자리)입니다. 제 생일이 5/17일이어서 황소자리라고 친구가 특별히 제 별자리와 같은 그림을 골라서 저에게 선물을 해줬서 이렇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고마워~~)

 

위에 위치한 사진은 완성하자마자 찍은 사진이고 그 아래 사진은 카가야 홈페이지에서 직접 해당 그림을 가지고 온 그림입니다.

 

카가야 천체 일러스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 중 몽환적인 분위기와 밝은 색채도 있지만 특히 실제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들을 가지고 제작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그림을 보면 황소가 한 미녀를 등에 업고 수영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는데 제우스는 페니키아 공주 에우로페를 유혹하기 위해서 하얀 소의 모습으로 변한뒤 에로우페를 등에 업고 크레테 섬으로 도망가는 모습입니다.

 

신화 뿐만 아니라 그림 속을 자세히 보면 정말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아름다움을 더 하는 것 같습니다. 황소자리의 V 별 무리 히아데스 성단이라고도 하는데 맨눈으로 볼수있는 몇 안되는 성단중에서도 크기가 큰 성단에 속합니다. 황소자리의 1등성인 알데바란과 플레이아데스 또는 좀생이 별로 유명한 산개성단도 그림에 그대로 그려 넣었습니다.

 

카가야 직소퍼즐의 가장 큰 아름다움은 밤에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야광으로 되어있어 밤에는 은은한 빛으로 그림이 빛나 그 아름다움을 맘껏 뽑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카메라가 안좋아서 찍지는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벽에 걸어 놓은 사진을 올리고 저는 이만 자러 가야겠습니다 ㅜㅜㅜㅜㅜㅜ

 

 

 

 

 

 

맞춰야 '할' 다음 퍼즐 그림은........................

 

 

그저 하늘만 보면 한숨만 나오는 그림입니다....... 에흉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립할 때 쯤에 포스팅하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