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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세상 - 나 - 세상 - 나 - 세상 - 나 - 집단 - 나 - 세상 그리고 나

갖은 위선과 탐욕에 찌든 이 세상, 진실마저 가리고

공동체라는 진정한 의미마저 희미해진다.

진정 이 세상은 평화와 평등을 추구하는 것일까

어디부터가 진실이며 어디까지가 거짓인가


나 자신은 하얀색을 유지하려 했으나

이 세상은 온갖 색으로 얼룩져 있어

나 자신 조차 하얀색을 유지하기 힘들다.

색을 가진자는 한없이 색을 원하며

색에 얼룩진 자는 색을 인지하지 못하며

인지 했다 한들 다시 하얀색으로 돌아갈려 하지 않는다.


눈과 귀와 입을 닫고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

나 자신의 하얀색을 지키려고 한다.

그러면 안되는 것인가

얼룩이 두려워 얼룩이 고통스러워

그 얼룩의 크기 마저 알아버린 지금

두려움에 휩싸인 나머지

나를 고립시켜 나 자신을 지키려한다.

그러면 안되는 것인가


주름조차, 티끌이 만드는 그림자조차 없는

그런 순 백색의 세상과 사람을 원하는 건 아니다.

다만 각 객체가 갖고 있는 하얀 부분을 조금씩 모아

얼룩진 세상을 바꾸고 싶었을 뿐이다.


세상 대부분, 내 주변 대부분은 하얀색인 줄 알았다.

색이 있는 자들은 몇 안되며 언론에 의해 유독 주목을 받을 뿐

그 개체 수는 많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생각은 이상일 뿐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느꼈을 때 그 고통이 나에게 선사한 것은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분노 표출의 대상으로 만들어 줄 동기 뿐이였다.


떠나고 싶다. 사라지고 싶다. 없어졌으면 좋겠다.

주변 객체들의 존재 의미를 부여하는 요인인

나의 육체를 떠난다면 나에게 이 세상은 의미상실 될것인가

영원히 자유롭고 싶다. 떠나고 싶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 할 수 있는

Net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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